2024. 5. 8. 16:21ㆍ광고 이야기
안녕하세요, 애드입니다. 보통 음식 광고를 떠올리면 어떤 이미지가 생각나시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음직스럽고 맛있어 보이게 꾸며진 음식의 모습이 나오는 광고를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되게 썩은 음식의 모습을 가지고 홍보한 기업이 있으니,
이 광고에 대해 애드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버거킹의 썩어가는 와퍼 광고
지난 20년 2월에 런칭된 버거킹 옥외광고는 보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먹음직스럽게 꾸미는 보통의 음식 광고를 벗어난 부패해서 곰팡이로 가득 찬 충격적인 사진을 내세웠기 때문이었죠.
버거킹 유튜브에는 버거킹 대표 메뉴인 와퍼가 34일 동안 자연에서 방치된 상태에서 서서히 부패하는 모습을 생생히 담아냈습니다.
영상 마지막에 등장하는 문구, The Beauty of No Artificial Perservatives (인공 방부제 없는 것의 아름다움)는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이 들게 하였습니다.
버거킹의 차별화 전략
사실,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는 음식 속에 들어가는 인공 방부제로 인해 이미 논란이 있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맥도날드 버거가 10년이 지나도 전혀 부패하지 않고 온전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이슈화를 시켰을 만큼 이 문제는 여러 번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에 버거킹은 이 논란들을 이용하여 역으로 기발한 광고를 내세운 것인데요, 이 광고로 제품의 친환경성을 강조하며 방부제 등 인공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음을 알렸습니다.
버거킹은 이러한 파격적인 광고로 내세운 메시지는 ‘The beauty of real food is that it gets ugly (진짜 음식의 아름다움은 썩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감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일 수 있는 버거킹의 대담함에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2020 원쇼 광고제에서 최다 수상작이 되었고, 2020/2021 칸국제광고제 옥외광고 부분에서 그랑프리 등 다수 부분에서 수상했습니다. 매출 또한 14% 증가하여 이 광고로 인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았네요.
그렇다면 브랜드 캠페인 차원보다 작은, 개별 광고물의 효과 측정은 가능할까?
이러한 창의적인 마케팅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그 내용에 대해 궁금하게끔 만드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저희 애드는 오프라인에서 사용되지 않던, 기술적이고 창의적인 접근법을 통해 기존의 상식을 뒤엎고 시장을 혁신하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위 사례와 같이 회사 차원에서의 캠페인이 아닌, 소규모나 단일 광고물이 기존보다 창의적으로 바뀐다면, 그 효과를 알 수 있을까요?
저희 애드는 AI 기술 기반의 비전 센서를 통해 불명확했던 옥외광고를 정량적인 데이터로 보여주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동인구, 연령, 나이 등의 저장되지 않는 비식별 데이터를 통해서 좀 더 효율적인 광고를 송출하고, 기존에 없던, 보다 세밀한 타겟 마케팅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실시간 대시보드와 주간 리포트를 제공하기에 계약된 매체별로 상세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변수/인과관계/상관관계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죠.
이처럼 기존의 상식을 뒤엎은 버거킹의 창의적인 옥외광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시선을 끄는 아이디어 광고가 많이 나오는 요즘, 앞으로 어떠한 광고들이 등장할지 기대됩니다.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컨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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