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3. 17:34ㆍ광고 이야기
안녕하세요. 애드입니다!
한겨울에 버스나 차를 타고 이동을 하다 보면 내부와 외부의 기온 차 때문에 김서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 누구나 다 한 번쯤 그 김 위에 낙서를 해본 적 있거나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래 왼쪽 사진 또한 얼핏 보면 누군가 버스 창문에 낙서한 건가 싶어서 보니, ‘날씨의 아이(天気の子)’라고 적혀 있네요.
사실 이 낙서라고 생각이 드는 사진은 디테일 하게 설계된 버스 옥외광고였습니다!
이 광고에 대해 애드와 함께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창의적인 일본의 버스 옥외광고
이 광고는 일본의 민영 방송사 ‘TV 아사히’가 2019년 개봉했던 애니메이션 영화, ‘날씨의 아이’의 2021년 1월 3일에 진행되는 지상파 첫 방송을 홍보하기 위한 특별한 광고였습니다.
이 광고 속에는 단순 스티커로 붙인 광고가 아닌 결로 방지 스프레이로 특수 가공하여 버스 안과 바깥의 온도차가 커지면 창이 결로 되어 광고가 드러나도록 한 것입니다.
영화의 제목과 컨셉인 날씨에 맞게, 겨울철 온도가 변함에 따라 생기는 결로를 이용하여 광고가 보일 수 있도록 한 점이 참신한 그런 광고였습니다.
이런 방식이 처음이 아니었다?
사실, 이런 창의적인 발상의 광고가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이전에도 일본에서 진행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지난 2005년, 일본 기업 ‘아지노모토’의 Knorr(크놀) 컵 스프의 버스 옥외광고 또한 버스의 창문에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여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더더욱 찾게 되는 맛있는 스프를 홍보하도록 유리창에 사람이 입김을 불어 천진난만한 손 글씨로 쓴듯한 스티커를 제작하여 부착하였습니다.
이 광고는 2005년 당시에도 칸라이언즈에서 창의적인 광고로 미디어를 새롭게 활용하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참 감성적이면서도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 봐도 올드하지 않고 창의적이라 느껴지네요.
이러한 옥외광고의 효과 측정은 가능할까?
이렇듯 창의적인 마케팅은 항상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화제가 되어, 그 내용에 대해 궁금하게끔 만드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에 대한 실제 효과를 정량적인 데이터로 뽑아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 효과가 확실히 입증된다면, 식상하고 노골적인 광고가 아닌, 더욱 더 재미있고 창의적인 광고들로 도시가 꾸며지겠죠?
AI 테크기업 애드는 이를 현실화할 수 있습니다.
애드는 고유한 AI 기술과 비전 센서를 통해 불명확했던 옥외광고를 정량적인 데이터로 보여주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동인구, 연령, 나이 등 저장되지 않는, 비 식별 데이터를 통해서 효율적인 광고를 송출하고, 보다 정밀한 타겟 마케팅이 가능해집니다!
오늘은 일본의 창의적인 옥외광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시선을 끄는 아이디어 광고가 많이 나오는 요즘, 앞으로 어떠한 광고들이 등장할지 기대됩니다.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컨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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