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이야기] 2023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유니폼 광고를?!

2022. 10. 11. 13:52광고 이야기

안녕하세요. 애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명 살아 움직이는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유니폼 광고(미국)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당연히 자본주의가 팽배한 미국에서 스포츠 유니폼은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미국 4대 프로스포츠인 농구(NBA), 미식축구(NFL), 아이스하키(NHL), 야구(MLB)에서 원칙적으로 유니폼 광고를 허용하지 않았었습니다.

미국 4대 스포츠(야구, 농구, 하키, 미식축구)

  근래에 들어서야 우선 NBA 17-18시즌을 시작으로 후원 로고 판매를 시작했고, 아이스하키(NHL)는 20-21 시즌 헬멧/저지 광고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국내 기업 CJ제일제당은 농구(NBA) 최고의 팀 중 하나인 'LA레이커스'와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1억 달러 규모)을 맺어 21-22시즌부터 5년간 브랜드 '비비고'가 LA레이커스 유니폼에 부착되고 있습니다.

LA Lakers의 스폰서 비비고(bibigo)

  그리고 메이저리그(MLB)경우, 내년 2023년부터 유니폼 광고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발 빠르게 움직인 팀이 있는데요. 김하성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2023년 시즌부터 유니폼 소매에 '모토로라' 로고를 부착하는 다년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모토로라 본사가 미국 일리노이주인데...?!)

'23년 샌디팀 부착되는 모토로라 패치

  수천억원의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이 유니폼 광고지만, 미국 프로스포츠는 왜 그동안 광고를 지양했을까요? 

  외부적으로는 규정 때문이고, 내부적으로는 깨끗한 유니폼이 명예, 충성도 등을 상징하는 것이고 광고가 팬들의 몰입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의 경우 특히 이런 깨끗한 유니폼을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One Team을 강조하기 위해 등에 이름도 넣지 않고 있습니다.

등번호만 있고 이름이 없는 양키스 유니폼

  어쩌면 '나이키'가 '언더아머'를 밀어내고, 2019년부터 10년간 10억 달러 상당의 용품 공급 독점 계약을 하면서 자신들의 로고를 가슴에 박은 것이 기존 메이저리그가 고수하던 유니폼 전면 상업적 패치 불가 전통을 깨게 되었고 시장에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저 구단의 배만 불리는 변화일 것 같지만, 이는 코로나로 인해 줄어들었던 입장 수익에 대한 대안과 함께 선수들의 복지와 의료혜택에도 개선하는 방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샌디에이고가 고삐를 당긴만큼 각양각색의 유니폼 광고 패치들을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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